◆…자료:X(CME 웹사이트)
리플이 CME(시카고 상품 거래소) 웹사이트 테스트 페이지 게시 오류로 일시적으로 급등한 가운데 이러한 기대감이 15달러로 끌어 올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시카고 상품 거래소(CME)는 실수로 웹사이트에 리플의 XRP와 솔라나가 2월부터 거래될 수 있다는 내용이 선물 페이지를 스테이징 하위 도메인에 게시된 후 가격 급등으로 이어졌다.
CME 선물 거래가 추가될 것이라는 사실이 유출된 후 이들 가상화폐의 가격이 급등했는데 이는 해당 투자 수단이 2월 10일에 상장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인 제임스 세이파트도 이러한 페이지의 존재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CME는 이후 베타 페이지가 실수로 공개되었으며 이들 2개 가상화폐를 기반으로 하는 선물 계약에 대한 공식적인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CME 대변인은 "모의 초안에 자주 사용되는 웹사이트 베타 버전은 실수로 공개됐다"라며 "아직 상품 출시에 대한 공식적인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CME는 부인했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리플 선물 계약이 결국 출시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트럼프의 취임과 가상화폐에 적대적인 SEC 게리 겐슬러 의장이 사임한 후 ETF와 선물 상품 승인신청이 대폭 증가했다.
자산관리사들은 이미 리플을 포함한 알트코인 ETF를 상장하기 위해 여러 관련 서류를 제출했고 이로 인해 지난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가 승인된 후 리플 관련 ETF도 승인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키웠다.
미국을 '세계의 가상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힌 트럼프는 규제 철폐 주의자인 폴 앳킨스가 위원장에 취임할 때까지 역시 가상화폐 열혈 지지자인 위원 마크 우에다를 임시 SEC 위원장에 임명했다.
리플 ETF와 선물 상품이 승인되려면 우선 규제장벽을 넘어야 한다. 전문가들은 가상화폐 옹호자인 앳킨스가 이러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다고 내다본다. 이번 달 초 JP모건 연구팀은 승인된다면 리플 ETF가 투자자들로부터 80억 달러에 달하는 신규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수의 가상화폐 전략가들은 리플이 오해 안에 15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하면서 상위 3위로서의 채택 증가와 강세 차트, 기관 수요, 우호적인 트럼프 정권의 훈풍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밝힌다.
인기 분석가 마이크불 크립토는 리플이 강세 플래그의 상단 경계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상승 목표가 15달러인 차트를 공개했다. 3시 46분 현재 리플은 전일 대비 0.95% 상승한 3.15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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