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청 납세지원국장 개방직→공모직 전환
그 동안 정부 전 부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공모형 직위) 임용해 왔던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국제거래조사국장 직위와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직위가 자율직위(부처 자율임명)로 전환됐다.
이와 함께 국세청 납세지원국장이 개방형 직위에서 공모형 직위로 전환되고 공모형 직위였던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과 부동산납세관리국장도 자율직위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국세청 고위직 인사운영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8일 국세청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중앙인사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협의, 그동안 공모형 직위로 분류되어 있던 서울청 조사3국장·국제거래조사국장 직위와 중부청 조사2국장 직위를 자율직위로 전환하는 등 고공단 직위 일부를 변경했다.
지난해 도입된 고공단 제도로 인해 국세청은 총 31개 고공단 직위(최근 근로소득지원국장 포함) 중 14개 직위를 개방형 또는 공모형으로 전환해 운영해 왔다.
개방형 직위는 ▲국세청 납세지원국장 ▲국세청 감사관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 ▲서울청 납세지원국장 ▲중부청 납세지원국장·세원관리국장 등 6개였고 공모형은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국세청 부동산납세관리국장 ▲국세청 법무심사국장 ▲국세공무원교육원장 ▲서울청 세원관리국장·조사3국장·국제거래조사국장 ▲중부청 조사2국장 등 8개였다.
서울청 조사3국장·국제거래조사국장 직위와 중부청 조사2국장 등 '조사국장' 직위가 공모직에서 자율직으로 전환, 오로지 국세청 출신 공직자들로만 채울 수 있게 됐다.
그 동안에도 이들 직위는 공석이 될 때마다 공모절차를 진행했지만 전원 국세청 출신 공직자들로 채워져 왔었다.
아울러 국세청은 개방형 직위로 운영되어 오던 국세청 납세지원국장을 공모형으로 전환했다. 해당 직위가 개방형에서 공모형 직위로 전환됨에 따라 국세청은 지난 5일부터 납세지원국장 공모절차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또 그 동안 공모직위에 포함되어 있던 국제조세관리관과 부동산납세관리국장도 개방형 직위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국세청 고공단 직위는 '31개 직위 6개 개방형, 8개 공모형'에서 '31개 직위 4개(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감사관, 서울청 납세지원국장, 중부청 납세지원국장) 개방형, 6개 공모형(국세청 납세지원국장,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국세청 법무심사국장, 국세공무원교육원장, 서울청 세원관리국장, 중부청 세원관리국장)' 체제로 전환되게 됐다.
다음은 국세청 고위공무원단 직위 현황(괄호 안은 현 보직자)
▲ 가급
국세청 차장(한상률)
▲ 나급
서울지방국세청장(오대식)
중부지방국세청장(권춘기)
▲ 다급
부산지방국세청장(이병대)
국세청 납세지원국장-공모직(허장욱)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강성태)
국세청 부동산납세관리국장(공석)
국세청 법무심사국장-공모직(김남문)
국세청 개인납세국장-공모직(임성균)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정병춘)
국세청 정책홍보관리관(김갑순)
국세청 조사국장(허병익)
국세청 근로소득지원국장(김창환)
▲ 라급
국세청 감사관-개방직(김기주)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개방직(이철행)
국세공무원교육원장-공모직(조성규)
대구국세청장(안원구)
대전국세청장(김창섭)
광주국세청장(김정민)
▲ 마급
서울청 납세지원국장-개방직(김영근)
서울청 세원관리국장-공모직(김덕중)
서울청 조사1국장(김재천)
서울청 조사2국장(왕기현)
서울청 조사3국장(이현동)
서울청 조사4국장(이준성)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박차석)
중부청 납세지원국장-개방직(김유찬)
중부청 세원관리국장-공모직(박의만)
중부청 조사1국장(김 광)
중부청 조사2국장(공석)
중부청 조사3국장(조홍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