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세관(세관장 최상질)은 7일부터 사무실 형광등 절반 끄기 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초고유가 대응 에너지절약 대책의 일환으로 실시된 것으로 안양세관은 그동안 사용해 오던 전등 208개 중 110개를 소등해 연간 232만3000원 가량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인ICD 건물 2층을 임대로 사용하고 있는 안양세관은 전등끄기와 함께 중식시간 완전소등, 미사용 컴퓨터 및 복사기 전원차단, 냉방온도 조절, 대중교통이용하기 등 에너지절약 우선실행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추가로 실시하고 있다.
세관 관계자는 "그동안 안양세관은 임대청사를 사용하면서 독립청사를 관리하는 기관과는 달리 에너지 절약에 대해 다소 무관심한 경향이 있었으나 초고유가 시대를 맞아 위기극복을 위한 에너지절약 운동에 솔선수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