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장회사협의회 '2008년판 상장회사 경영인명록' 발간
만 53.1세에 김씨 성을 가진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이공계열을 졸업하고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며, 취미는 골프, 종교는 기독교라면 주권상장법인의 임원 중 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만 56.7세에 김씨 성을 가진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상경계열을 졸업하고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며, 취미는 골프, 종교는 기독교라면 주권상장법인의 대표이사 중 한 사람일 가능성도 있다.
주권상장법인의 임원 또는 대표이사의 다수는 서울대에서 배출되고, 특히 임원은 경기고 출신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회장 박승복)가 '2008년판 상장회사 경영인명록'을 발간하면서 주권상장법인 697개사 1만3258명의 임원의 주요 인적사항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권상장법인 전체임원의 출신대학은 서울대가 17.3%(2056명)로 가장 많았으며, 고려대(8.3% 994명), 연세대(7.2% 863명), 한양대(5.8% 696명), 성균관대(4.8% 568명) 순으로 집계됐다.
대표이사의 출신대학도 역시 서울대(23.4%)가 가장 많았으며, 고려대(12.6%), 연세대(10.8%), 한양대(7.2%), 성균관대(6.6%) 순이었다.
전체임원의 출신고교는 경기고가 가장 많았다. 200명 이상의 임원을 배출한 고등학교는 3개교로 경기고 출신이 377명(3.1%), 경복고250명( 2.0%), 서울고243명( 2.0%) 등이다.
또한 전체임원의 평균연령은 53.1세이며, 대표이사의 평균연령 56.7세보다 3.6세 젊었다. 임원은 이공계열에서, 대표이사는 상경계열에서 주로 나왔다.
한편 전체임원은 1사당 평균 19.0명(등기임원 7.1명, 집행임원 12.0명), 대표이사는 1사당 평균 1.5명으로 구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전체 등기임원 중 337명이 2개 이상 회사에 겸직하고 있으며, 대표이사는 50명이 2개 이상 회사의 대표이사로 겸직하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