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병두 신임 대구본부세관장이 16일 취임했다.
양 세관장은 이날 취임식을 갖고 직원들에게 ▲수요자중심의 규제개혁 ▲FTA 선도세관 만들기 ▲지속적 청렴문화 정착 ▲고유가 에너지절약 솔선수범 ▲확력 넘치는 직장문화 조성 등을 약속했다.
양 세관장은 "불합리한 규정·제도를 과감히 발굴·개선해 국민과 기업이 활동하기 좋은 관세행정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대구지역 중소기업이 FTA 이점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도록 FTA 지원서비스 품질향상과 전직원의 FTA 역량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구세관은 관세청의 청렴도 평가에서 본부세관 최초로 '청렴세관 인증'을 취득한 세관"이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공·사생활 전반에 걸쳐 청렴세관유지운동을 생활화해 국민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세계최고수준의 관세행정 구현을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양 세관장은 경남 남해출신으로 1976년 육사특채(32기)로 공직에 입문한 후 창원세관장, 관세청공보담당관, 서울세관 조사국장 등 요직을 거쳐 이번에 고위공무원단으로 승진, 대구본부세관장으로 부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