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한나라당, 청와대는 20일 오전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고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사건과 일본의 독도 영유권 명기에 따른 대책을 논의한다.
총리실 관계자는 1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금강산, 독도 문제 등 외교.안보 현안과 관련, 당.정.청 지도부가 한 자리에 모여 정부에서 내놓은 각종 대책을 점검하고 여권 공동의 대응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오늘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재점검하게 되는 만큼 당.정.청은 이를 토대로 독도의 실효적 지배 방안 및 대일 외교전략, 금강산관광 안전 문제와 남북관계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에서는 박희태 대표, 홍준표 원내대표, 임태희 정책위의장 및 정조위원장단, 안경률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또 정부와 청와대에서는 한승수 국무총리, 강만수 기획재정부, 김하중 통일부, 이상희 국방부, 원세훈 행정안전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정정길 대통령실장, 맹형규 정무수석, 김성환 외교안보수석, 박재완 국정기획수석, 박형준 홍보기획관 등이 참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