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장급 2명과 과장급 3명에 대한 땜질인사를 단행한 국세청은 이달 말로 이강태 일본 세무주재관과 황재윤 북경 세무주재관의 복귀가 예정돼 있어 이에 따른 새로운 과장급 인사가 예상된다. 그러나 이번 인사도 소폭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새 일본 주재관에는 최상노 영덕세무서장이, 북경 주재관에는 한재연 청주세무서장이 각각 지원해 외교부의 심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국세청 TO로 마련된 인도네시아 세무주재관의 경우는 치열한 경합 끝에 김동일 국세청 국제협력1계장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인사에서는 국세청으로 복귀하는 이강태 과장과 황재윤 과장이 고참급 과장이라는 점에서 무엇보다 이들이 어디에 배치될 것인지가 관심이다.
이들과 교체되는 서장들이 머물던 영덕과 청주의 경우 그동안 초임서장이 임명돼 왔다는 점에서 이들을 초임서장 자리에 앉힐 수는 없기 때문.
현재 공석이거나 공석이 예정된 자리는 중부국세청 조사2-2과장(이임락 씨 명퇴)자리와 영덕, 청주세무서장 자리 그리고 김안석 씨가 떠난 부산청 조사1-1과장 자리 등 4곳.
이에 따라 이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기 위해선 또 다른 과장급 인사가 필요하지 않겠느냐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한편, 이달 말 국세청으로 복귀하는 인물은 이강태, 황재윤 과장 외에 국무총리실에 파견되었던 배상재 과장도 포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