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1위, 보잉 2위..美 46개, 英 10개, 日 9개사
'꿈의 전투기'라고 불리는 세계 최강 F-22 스텔스 전투기를 만드는 록히드마틴이 세계 최대의 방산업체로 3년 연속 선정됐다.
또 한국 방위산업체 가운데는 현대 로템이 91위로 유일하게 세계 100대 방산업체에 포함됐다.
미국의 군사전문지인 `디펜스뉴스'는 4일 방위산업분야 매출을 기준으로 작년 세계 100대 방산업체를 선정한 결과 록히드마틴이 경쟁자인 보잉을 꺾고 2005, 2006년에 이어 또다시 1위(385억달러)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위는 F-15K 전투기를 제작.공급하고 있는 보잉사(320억달러), 3위는 영국의 BAE시스템(298억달러), 4위는 노드롭 그루먼(246억달러), 5위는 제너럴 다이너믹스(215억달러), 6위는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을 만드는 레이티온(198억달러), 7위는 에어버스 자회사인 EADS(122억달러) 등이 각각 선정됐다.
한국 기업 가운데는 현대 로템(4억달러)이 91위로 2006년 93위보다 2계단 더 올라갔다.
하지만 2006년에 79위에 올랐던 한국항공산업(KAI)은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100대 방산업체 가운데 미국 기업은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6개로 2006년 41개보다 5개사나 늘었다. 이밖에 영국 업체가 10개사 포함됐으며 일본 기업도 미쯔비시중공업(25위) 등 9개사나 100위권 안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