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009년도 공무원교육훈련지침 시행
내년 공무원 교육훈련은 국정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종교편향 방지 교육과 저탄소 녹색성장 교육, 규제개혁 및 경제 교육 등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특히 새로운 국가발전 패러다임으로 제시된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공무원들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기반조성-확산-심화 단계’로 나누어 관련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한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
21일 행정안전부(장관 원세훈)는 내년도 공무원 교육훈련의 기본 운영방향을 제시하는 ‘2009년도 공무원교육훈련지침‘을 각 부처 및 교육훈련기관에 전달, 시행토록 했다고 밝혔다.
지침에 따르면 행안부는 과장급 이상 공무원에 대해서는 특별교육을 직접 실시하고, 교육매뉴얼을 제작·보급하는 등 각급 기관의 교육에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5급 이하 직원에 대해서는 각 부처에 교육용 동영상과 강사풀 등 관련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전 직원에 대한 직장교육을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공무원들이 적극적인 자세로 합리적으로 공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올바른 공직관·윤리관·소명의식 등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을 대폭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행안부는 각 부처에는 전문가 특강과 자체 워크숍 등 직장교육을 다양하게 실시하는 한편 각 교육훈련기관에서는 배포하는 교육매뉴얼에 따라 관련 교육과정과 교과목을 편성, 기존 교육비중을 늘리도록 주문했다.
아울러 선배공무원 특강과 사례 토론 등 살아있는 교육기법을 활용해 줄 것 등을 요청했다.
행안부는 이밖에도 7·9급 신규채용자들이 조기에 공직에 적응하고 업무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정규 임용전에 기본교육과 실무수습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행안부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역량은 국가경쟁력의 핵심요소”라며 “공무원들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데 뒷받침 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공무원 교육훈련을 더욱 내실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