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인재로 금융팀 만들어 국제금융기준 손 볼 것"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감세와 재정지출은 한 나라가 하면 효과가 적지만 여러 나라가 동시에 하면 20배 30배의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나라당 최고위원들과 조찬회동을 한 자리에서 G20 금융정상회의와 APEC(아태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과 남미 순방결과에 대해 언급하며 "이번에 가서 각국 정상들 만나보니까 다들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말을 많이 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국내외 최고의 인재로 팀을 짜서 2∼3년 뒤까지 내다보고 국제금융기준을 합리적으로 손보는 안을 만들겠다"며 "한중일 간에도 서로 협의가 필요하고 실무적으로 협의가 시작됐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보호무역철폐와 자유무역체제가 후퇴하면 안된다는 점이 워싱턴 금융정상회의에 이어 APEC 회의 때에도 강조됐다"며 "부시 대통령도 '나는 물러나는 대통령이지만 능력있고 강력한 신임 오바마 대통령도 지금의 이런 결정을 이어 받아서 똑같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소개했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