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세청(청장 김재천)은 지난달 29일 공주시 탄천면 소재 삼휘복지재단(누리재활원, 우리보육원)에서 직원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실시 했다고 2일 전했다.
대전청에 따르면 봉사단은 이날 아침일찍 대전에서 출발, 오전 9시30분에 복지재단에 도착 하여 고무장갑, 장화등 생필품과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비바람과 눈보라가 이는 좋지 않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남·여직원들은 모두 환한 얼굴로 트럭 2대분, 약 2천포기의 배추와 무를 씻고 양념을 버무려 김장을 한 다음 저장고에 보관하는 작업을 했다.
또한 재활원 가족들이 겨우내 먹을 배추를 신문지에 싸서 저장고에 보관하는 일, 땅을 파서 무를 보관하는 일, 그리고 장애우들이 생활하는 복지원 방 도배에 참여직원들 모두 구슬땀을 흘렸다.
복지원의 김某 사회복지사는 "국세청의 천사 같은 아저씨, 아줌마들이 주신 선물 덕분에 올해는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들은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며 "그들의 행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고 생각하니 흐뭇하다"고 말했다.
대전지방국세청은 자매결연을 맺은 이곳은 물론 다른 사회복지 시설에도 지속적인 사회봉사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