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감세법안 합의 결렬…한, 재정위 강행 방침

한나라당과 민주당, 자유선진당 등 여야 3당은 5일 오후 1시20분부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연석회의를 열어 부가가치세 등 감세법안 처리에 대한 논의를 재개했으나, 협상 5분만에 결렬됐다.

여야는 이날 오전 열린 연석회의에서 부가가치세의 인하폭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을 오후로 미뤘다.

그러나 오후에 재개된 회의에서도 협상은 5분만에 결렬됐고, 감세법안 처리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은 원내대표 회의 결과에 상관없이 오후 2시부터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강행한다는 방침이어서 여야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