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관(세관장 조민호)은 24일 청사 신축공사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여수시 웅천동 웅천지구에 들어설 청사 신축공사 기공식에는 진인근 광주본부세관장, 오현섭 여수시장 등 지역기관장과 시의원, 유관업체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여수세관 신청사는 1만6529㎡의 부지에 지상3층 연건평 2975㎡ 규모로 신축할 예정으로 총 42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개월 가량이 소요돼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다.
조민호 여수세관장은 기공사에서 “준공시까지 아무런 사고 없이 안전하게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시공업체에 당부했다.
이어 그는 이번 청사신축을 계기로 여수산단 석유화학 제조업체 수출입화물에 대한 신속통관지원 등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무역하기 좋은 통상환경 조성은 물론 지역경제발전에도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여수세관은 1911년 목포세관 여수감시서로 출발해 1949년 7월 여수항 개항과 함께 세관으로 승격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지난해 세수는 관세청 전체 세수의 8%를 점유하여 전국 세관 중에서 5위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