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코프 등 4개 대형 대부업체가 신용회복지원협약에 가입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과 신용회복위원회는 실무책임자 협의회를 통해 리드코프, 원캐싱, 웰리스캐피탈, 오리온캐피탈 등 4개 대부업체가 신용회복지원협약에 가입하는데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대부업체 상위 6개 업체 중 4개 업체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신용회복지원협약에 가입한 대부업체는 예스캐피탈, 엔젤크레디트, 리드코프, 원캐싱, 웰릭스캐피탈, 오리온캐피탈 등 총 6개 업체로 늘어나게 됐다.
금감원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신용회복지원협약에 가입하는 대부업체의 연체 채무에 대해 별도의 채무조정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들 대부업체는 연체기간이 5개월 이상 경과한 채무에 한해 이자 및 연체이자가 전액 감면되며, 연체기간이 12개월을 경과한 채무는 최대 원금의 30%까지 감면될 예정이다. 아울러 조정된 채무는 최장 3년간 분할 상환이 가능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