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23일 외환선물에 불법적 유사 해외통화선물거래(FX마진거래) 영업 등 다수의 위반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어 기관조치를 취하고 관련 임·직원 10명에게도 문책조치를 내렸다.
FX마진거래는 유로, 달러 등 두 나라의 통화간의 동시에 사고팔아 환율변동에 따라 환차익을 노리는 거래로 외환선물은 불법적 유사 FX마진거래 영업, 투자위험 설명의무 불이행, 실명확인의무 위반 등의 위반행위를 했다.
금융위는 이날 제17차 금융위원회를 열고 외환선물에 대해 영업의 일부(유사 FX마진거래)에 대해 정지 3개월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외환선물은 11월 1일부터 3개월동안 FX마진거래 관련 신규계좌 개설과 불법적으로 유치된 FX마진거래 계좌의 매매주문 수탁이 금지되고 관련 임·직원 10명에 대해서도 문책조치를 받는다.
금융위는 "앞으로도 사설업체 등과 결탁해 고객을 유치하는 행위 등 FX마진거래와 관련힌 불법영업해위에 대해 강력히 단속·제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