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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새로운 '백신기반' 여행 규정 발표…내달 8일부터 적용

조세일보 | 정수민 기자 2021.10.2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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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여행제한 벗어나 백신접종 기반하는 항공여행 정책 채택” 명령에 서명

출발 전 접종 증빙서 제출…접종 부적격자·18세 미만·접종률 10% 미만 국가 시민은 면제

FDA·WHO 승인한 백신만 해당…교차 접종도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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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레이건 국제공항 바닥에 성조기가 비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미국이 오는 11월 8일부터 백신 접종에 기반한 새로운 여행 규정을 적용할 예정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기존의 여행 제한을 해제하고 외국 여행객들에게 백신 접종을 기반으로 규정을 적용하는 명령에 서명했다.

미국은 지난해 코로나19가 발발한 이후 미국 시민이 아닌 사람이 14일 이내에 영국, 유럽 솅겐 26개국, 중국, 인도 등의 다른 나라에 방문했을 시 미국으로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내달 8일 0시부터 이러한 여행 제한을 해제하고 백신 접종에 기반한 여행 정책을 채택하는 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명령문은 “미국은 코로나19 대유행 동안 적용했던 국가별 여행 제한에서 벗어나 안전한 미국행 여행을 위해 백신 접종에 기반하는 항공여행 정책을 채택하는 것이 이익”이라고 말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의 당국자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11월 8일부터 시민권자가 아닌 비이민 항공 여행객은 미국으로 출발하기 전 백신 완전 접종과 백신 접종 상태 증빙서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미 식품의약처(FDA)나 세계보건기구(WHO)가 승인한 백신인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시노팜, 시노백 등이 해당한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해당 백신들의 교차 접종도 허용할 예정이다.

또한 여행객들은 여행 날짜의 최소 2주 전에 마지막 백신을 접종했다는 공식 인증 기관의 증빙서를 제출해야 한다.  

다만, 당국자는 의학적 요건에 따라 백신을 맞지 못하는 사람과 18세 미만의 어린이들은 백신 접종 규정에서 면제된다고 전했다.

국가의 백신 접종률이 10% 미만인 50개국의 비 관광객도 규정 면제 대상이 될 예정이다.

당국자는 “백신 보급이 불충분한 국가에 대해서는 특별히 예외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여행 비자는 자격을 충족하지 못한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들은 미국에 60일 이상 머무르게 될 시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

그 외 항공사 직원, 외국 정부 공무원과 직계가족, 유엔 본부 초청자 등도 백신 접종이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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