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다시 활발해진 고래활동은 가격반등 신호?

한동안 감소세가 계속되었던 도지코인 고래의 활동이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조심스럽지만 강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가격 움직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난 고래 활동이 계속 감소하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확대되는 분위기 속에서 지난 27일 6% 급락하자 새로운 고래의 활동이 포착되었다.

인투더블록 자료에 따르면 거액 보유자의 지갑으로 이체된 도지코인의 순 흐름은 지난 하루 6785만 개에서 1억4836만 개로 11% 이상 늘어났으며 금액으로는 1484만 달러에 이르는 당당한 규모였다.

인투더블록의 자료는 도지코인 공급량의 0.1% 이상을 보유한 고래와 투자자의 포지션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기본적으로 순 유입의 급증은 대형 투자자가 포지션(보유)을 구축하고 있음을 의미하고, 하락은 포지션이 줄어들고 매도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가격 움직임과 비교해 보면 대형 도지코인 보유자의 순유입이 가격 급등에 선행해 발생했음을 알 수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도지코인 가격은 1.5% 상승한 0.10032달러 선에 머무르고 있다.

그러나 데이터를 한 발 더 깊숙이 들여다보면 상승의 진짜 이유가 유입 증가가 아니라 그간 계속되었던 유출이 감소했다는 것이 확인된다. 이 기간 고래 지갑에서 유출된 도지코인은 45.9% 감소한 1억1141만 개였다.

유출도 감소했지만, 유입도 함께 줄어들었으나 5.13%에 그치면서 2억5977만 개를 유지하고 있다. 유출의 감소에 따른 단순한 착시 효과인지 아니면 뭔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시작인지는 아직 분명치 않다.

그러나 도지코인의 시세에서 변동성이 발생하는 것은 기다려볼 가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온 체인 활동의 증가가 종종 가격 차트에 문제의 신호를 보내기 때문이다.


* 기사는 정보제공의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투자 또는 기타 조언의 성격은 없습니다. 가상화폐에 투자하거나 거래하면 금전적 손실이 발생할 위험이 있으며 본지는 이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