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3분기 영업이익 4157억원... 전년比 2.2% 증가
iM證(14만→15만원), 한투·NH투자證(13만→14만원), 하나證(11만→12만5천원)
하나證 "수출 고성장세 이어져... 인도네시아 시장 등 물량 성장 주목"
◆…사진=KT&G 사옥.
KT&G가 3분기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도 목표가를 상향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일 오전 9시 21분 기준 KT&G는 전 거래일 대비 11.68% 오른 12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G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1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조636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1% 줄었고, 순이익은 2399억원으로 28% 감소했다.
증권가는 8일 KT&G의 예상치를 웃돈 3분기 실적과 밸류업 계획까지 발표되자 목표가를 상향했다. iM증권(14만→15만원), 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13만→14만원), 하나증권(11만→12만5000원)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이경신 iM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졌던 원가 상승 이슈 관련 마진 조정은 부재료 비용 안정과 가공비 효율화 등으로 부담이 낮아지고 있으며, 최근의 흐름을 지속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밝혔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담배 사업 부문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특히 해외 궐련 사업이 수량, 매출, 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수출은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인도네시아 시장 지배력 확대 및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시장 육성 등을 통한 물량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KT&G 관계자는 "'Global Top-tier' 도약을 위한 본업 중심의 사업구조 강화와 재무 구조 고도화에 따른 성과 창출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3대 핵심사업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며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그 성과의 결실을 주주에게 환원함으로써 기업가치와 주주가치가 동반 성장하는 진정한 밸류업 달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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