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봉 미트박스글로벌 대표이사가 6일 서울 여의도 열빈에서 진행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미트박스글로벌 제공]
축산물 플랫폼 기업 미트박스글로벌이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흥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미트박스글로벌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 결과 459.0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 청약에는 총 8만9천968건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증거금은 약 1조900억원이 모였다. 이에 따른 미트박스글로벌의 균등배정 주식수는 1.39주다. 청약자들 모두 1주를 받고 추첨을 통해 39% 확률로 1주를 더 받을 수 있다.
앞서 미트박스글로벌은 지난 12월 증권신고서 제출을 통해 공모 일정을 재추진했다. 국내 증시상황 등을 고려하여 희망 공모가 범위를 기존 대비 약 17% 가량 낮췄다.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며 공모가를 1만90000원으로 확정했다.
김기봉 대표이사는 "B2B 이커머스 플랫폼 대표기업이자 2025년 코스닥 1호 기업으로 상장하게 된 점을 고무적으로 생각하며 향후 축산업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더 높은 기업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