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막말, 경우에 따라 명예훼손·모욕죄”
“이런 수준으로 의사단체 대표? 의사들 욕되게 하는 것”
“메신저가 신뢰 상실하면 메시지에 아무도 동의 안해”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표현의 자유는 욕설의 자유도 아니고 막말의 자유도 아니다. 욕설과 막말은 경우에 따라서 명예훼손 또는 모욕죄가 되는 범죄"라고 질타했다.
임 회장은 전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청문회에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가 국회에서 대변인으로 활동할 때 저에게 미친 여자라고 했는데, 왜 그랬느냐"고 묻자 "유감으로 생각한다"면서도 "국민이 가진 헌법상 표현의 자유 영역에 들어간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홍 시장은 "이런 지적 수준으로 지성인 집단인 의사단체를 대표한다는 것이 한국 의사들을 얼마나 욕되게 하는 것인가를 본인만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메신저가 신뢰를 상실하면 그가 내뱉는 메시지에 동의하는 국민들은 아무도 없다. 의사들도 없다"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