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의장 “국회, 비상계엄 사태 수습에 최선…국정 불안정성 해소” [신년사]

우원식 “국민 고단함을 덜기 위해 국회가 더 노력하고 뛰겠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2025년 을사년을 맞아 "국회는 비상계엄 사태의 조속한 수습과 국정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국정 불안정성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국정 불확실성의 장기화는 나라 전체에 큰 부담이다. 대외신인도 회복과 경제 안정을 위해서도 선결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여러모로 어려운 때다. 최선을 다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지만 우리 국민에게는 고단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국회가 그 고단함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더 노력하고 더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국회와 정부가 협력해 민생 회복에 힘을 모을 것이다. 의회 외교로 정부의 외교 공백을 메우고 국제사회 신뢰 회복을 도모하겠다"며 "민생과 민주는 하나다. 국회가 앞장서서 실천하겠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는 민주주의를 더 회복하고 더 단단하게 만드는 치열한 과정 한가운데 서 있다"며 "어려운 때일수록 따뜻한 말 한마디, 배려의 손길 하나가 우리 공동체를 지켜내는 든든한 힘이 될 것이다. 기분 좋은 말들이 우리 일상에서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