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尹 측 석동현, 새벽 1시에 서부지법 옆 호프집서 모임"
"법원 내부 아는 사람이 선동 과정 개입"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장 의원은 2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영장 판사실로 진입하는 과정을 보면 법원의 내부 구조를 모르면 불가능한 일"이라며 "이미 플래시나 손전등을 준비하고 특정 판사의 이름과 위치를 정확히 알고 빠르게 몰려간 점을 볼 때 사전 모의나 배후가 있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는 " 지금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는 사안이라 저도 빠르게 진실이 밝혀지길 바라는데, 윤석열 측의 변호인인 석동현 변호사가 서부지법 바로 옆에 있는 식당에 새벽 1시에 들어갔다"라며 "변호사가 무슨 할 일이 없어서 새벽 1시에 서부지법 옆에 있는 호프집을 갔는지 모르겠는데 ,함께 동석했던 사람들 중에 난입 가담자가 있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석동현 변호사와 주변 인물이 폭동을 선동했다면, 배후설이 충분히 성립할 수 있다"며 "(서부지법이) 새벽 2시 30분부터 뚫리기 시작해 3시를 넘어 완전히 무방비 상태가 됐다. 극우 성향의 지지자라고 해도 법원 침탈까지 생각했을까"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분명히 (호프집) 거기에 이 법원 테러를 조장하고 선동했던 사람들이 있을 수밖에 없고 그 주동자들에 의해서 판사실 내부와 법원 내부, 외부 구조까지도 아는 누군가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 한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법원 내부 정보를 아는 사람은 극우 유튜버가 아닐 것"이라며 "석동현 변호사 정도 아니면 이 사건 영장 심사를 맡은 판사를 특정해 알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물론 CCTV와 유튜버 영상 등을 통해 추가 증거를 더 확인해야겠지만, 그래도 상당히 고급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이 분명히 선동 과정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