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식 간 김대식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100%"

김대식 "트럼프 정부, 예측 어려워 굉장히 걱정"

"미군 재배치, 철수는 한미방위조약으로 보장"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한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대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그는 "바이든 정부 시절에는 우리 정부와 미국이 긴밀하게 협의하며 국가 시스템에 기반한 정책을 운영했지만, 트럼프 정부는 방향이 어디로 튈지 알 수 없어 예측이 어렵다"며 "예측 가능하다면 준비할 수 있지만,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굉장히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지에서도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미군 재배치나 철수는 한미방위조약으로 확고히 되어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