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소득세 확정신고 시즌인 5월이 돌아왔다.
종합소득세는 사업소득, 근로소득, 부동산임대소득, 이자소득, 배당소득, 연금소득, 기타소득의 합계에 부과하는 세금으로, 국세청은 매년 5월 1일부터 31일까지 납세자에게서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를 받는다.
단, 퇴직소득과 양도소득은 종합소득과 각각 구분해 확정신고를 접수해야 한다.
신고 대상은 국내외에서 발생한 소득 중 종합소득금액이 있는 사람이나 개인으로 보는 단체다. 아울러 국내에서 발생한 원천소득 중 종합소득금액이 있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에 포함된다.
2009년 귀속 과세기간의 과세표준이 없는 경우나 결손금이 발생한 경우에도 반드시 종합소득세를 확정신고해야 한다는 것이 국세청 측의 설명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다음 연도에 이월결손금 공제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근로소득이나 퇴직소득, 공적연금소득만 있는 사람은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보험모집인 및 방문판매원이 사업소득으로 연말정산을 완료한 경우에도 의무신고 대상서 제외된다.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는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하면 된다. 제출해야 하는 신고서는 종합소득세·농어촌특별세·지방소득세 과세표준 확정신고 및 납부계산서 등이다.
신고서 접수 방법엔 우편이나 방문접수가 있다. 인터넷으로 홈택스 홈페이지(www.hometax.go.kr) 에 접속해 로그인한 뒤 종합소득세 신고서 작성화면에서 직접 신고내용을 작성하고 전송할 수도 있다.
세무회계프로그램이나 자가개발프로그램에서 작성한 종합소득세 신고자료를 홈택스에서 제공하는 변환프로그램을 이용, 전자신고가 가능한 파일형식으로 변환한 다음 국세청에 전송하는 것도 가능하다.
홈택스를 통한 전자신고는 법정 신고기간 중 매일 6시부터 24시까지다. 종소세 납부는 가까운 은행이나 우체국에서 하면 된다.
전자납부도 가능한데 이 경우 납부시간이 매일 7시부터 22시(단, 국민은행, 외환은행, 기업은행, 경남은행, 새마을금고는 평일 9시부터 22시까지 납부 가능)까지라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납세자가 편리한 시간에 신고서를 작성해 접수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전자신고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