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용호 국세청장이 부산지방국세청 신축청사 준공식에서 국회의원 등 귀빈들과 함께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백용호 국세청장 "선진일류 국세청 만들기에 앞장설 것" 당부
부산지방국세청(청장 허장욱)은 11일 오전 11시 신축청사에서 백용호 국세청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신청사는 대지면적 1만338㎡, 건축연면적 1만7502㎡ 규모의 지하2층, 지상 10층 건물로 지난 2007년 7월 착공해 2년9개월만에 완공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백용호 국세청장과 서병수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안효대·조경태·박대해 국회의원, 허남식 부산시장과 이강덕 부산경찰청장 등 주요 기관장 및 모범성실납세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대표 등이 참석했다. 또 김정복, 차태균, 김창환 등 前 부산국세청장들도 모습을 보였다.
백용호 국세청장은 행사장에서 치사를 통해 "불철주야 정성을 다해 훌륭한 청사를 완공한 공사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좋은 건물을 보고 납세자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과 함께 역지사지로 생각하게 된다"며 "더 겸손하고 투명하게 세정을 운영해 선진일류 국세청을 만들어 나가고 본연의 임무 외에 지역발전에도 이바지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부산국세청 신청사는 시청 지하철역이 인접해 있는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해 납세자의 방문이 용이하며, 청사 전면을 공원같이 만들어 주민들의 쉼터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청사 1층에는 '세미래 홍보관'을 만들어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세금에 대해 흥미와 관심을 갖고 세금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일깨우면서 영세사업자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체험형 문화공간으로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한편 백용호 국세청장은 준공식을 마친 후 직원과의 대화시간을 갖고 직원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백 청장은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국민신뢰 확보를 위해 맡은 바 업무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