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19일 독일 베를린에서 G20재무차관·중앙은행부총재 회의를 열고 유럽 재정위기 등 최근 경제상황 변화를 감안해 세계경제 동향 및 전반적인 위험요인을 점검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며 ▲세계경제와 위험요인 점검 및 재정위기 대응, 정책공조 방안 ▲지속가능 균형성장 협력체제 논의 ▲6월 재무장관회의 일정 및 IFI개혁, 금융규제 개혁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지속가능 균형성장 협력체제와 관련해서는 IMF가 제시할 대안적 정책 시나리오를 기초로 세계경제의 지속가능 균형성장을 위한 정책대안을 집중 논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19일 조찬에서는 'Steering Group 회의'를 별도로 개최해 6월(부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일정과 주요 의제의 진행방향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Steering Group 회의에는 우리나라, 영국, 프랑스 등 G20 트로이카(Troika) 국가를 비롯해 직전 정상회의 개최국인 미국, 차기 정상회의 개최국인 캐나다 등 5개 나라가 참가하게 된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G20국가와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금융안정위원회(FSB) 등 5개 국제기구에서 150명 내외의 대표단이 참가할 예정이며, 기획재정부 신제윤 국제업무관리관, 한국은행 김재천 부총재보가 공동의장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신제윤 국제업무관리관은 재무차관회의 직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금융규제 컨퍼런스에 패널로 참석해 효과적인 금융규제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