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위원회는 20일 제9차 회의에서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53개 기업집단 중 삼성 등 18개 그룹을 2010사업연도 결합재무제표 작성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결합재무제표 작성대상에는 ▲삼성 ▲현대자동차 ▲롯데 ▲GS ▲금호아시아나 ▲한진 ▲LS ▲현대 ▲동부 ▲OCI ▲코오롱 ▲영풍 ▲세아 등 기존 그룹과 ▲대림 ▲부영 ▲대한전선 ▲동양 ▲미래에셋이 새로 포함됐다.
다만 연결재무제표로서 결합제무제표를 대체할 수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34개 그룹과 K-IFRS(국제회계기준) 조기적용 등의 요건을 충족한 LG에 대해서는 결합재무제표 작성을 면제하기로 했다.
결합재무제표는 회사뿐만 아니라 개인 대주주의 출자관계까지 고려해 당해 기업집단에 소속된 회사의 재무제표를 결합해 작성하는 재무제표로 국제회계기준 도입에 따라 2011사업연도까지 한시적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