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회장 선거는 박성근·유영철 2파전
차기 공인회계사회장을 뽑는 선거가 후보등록 마감과 함께 4파전으로 본격화됐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26일 공인회계사회장 후보자 등록 마감결과 강성원 삼정KPMG 부회장, 권오형 現 공인회계사회장, 민만기 現 공인회계사회 선출부회장, 원정연 공인회계사회 위탁감리위원장(가나다 順)이 각각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지난 20일 권오형 회장이 재선을 위해 첫 출사표를 던졌고, 이후 강성원 부회장(25일), 원정연 위원장(26일)의 순으로 등록이 이뤄졌으며, 등록 마감직전인 26일 오후 5시경에 민만기 부회장이 최종적으로 경쟁에 합류했다.
회장 후보자들과 함께 선출부회장 후보로는 박성근 前 감사와 유영철 前 윤리조사심의위원장이 이날까지 각각 후보등록을 마쳐 2파전을 치르게 됐다.
또 감사 후보로는 지난 2008년 감사 선출 선거에서 낙선했던 최종만 회계사(신한회계법인 대표)가 다시 단독후보로 재도전했으며, 중도 사퇴한 박영진 감사자리를 메우기 위한 보선 감사직에는 최문원 대명회계법인 대표가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이번 회계사회 임원선거 후보자들의 기호추첨은 27일에 실시되며, 이날부터 오는 다음달 15일 정기총회 전날까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