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회계법인이나 3명의 회계사들로 구성된 감사반에서 기업들에 대한 외부감사 후 제출한 감사보고서, 기업결산서, 세무조정계산서, 감사조서 등에 의해 '서면'으로 이루어지던 감리 방식이 필요시 감리 담당자가 직접 기업을 방문, 현장조사를 할 수 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어 이같은 감리방식 변경과 함께 종전 금감위의 회계감사기준 제·개정권이 공인회계사회로 이관함에 따른 관련조항을 정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외부감사및회계등에관한규정 및 동 시행세칙 개정안'을 의결, 지난 18일부터 시행중이다.
외부감사및회계등에관한규정의 주요 개정내용은 ▲회계제도심의위원회와 감리위원회의 보궐위원의 임기를 전임자의 잔임기간으로 제한하는 내용 삭제 ▲외감법 개정으로 회계감사기준 제·개정권이 공인회계사회로 이관되고 금감위는 승인권을 가짐에 따른 관련조항 정비 등이다.
또 한국회계연구원의 회계처리기준등의 제·개정사항에 대한 수정요구가 필요없는 경우에는 금감위의 보고수리업무를 증권선물위원회에 위임하고 그 결과를 반기별로 금감위에 보고토록 했다.
시행세칙 개정내용으로는 ▲서면 감리 방식에서 현장조사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변경 ▲현장조사에 필요한 감리실시품의서 작성 및 감리(조사)명령서 발부절차 제정 ▲현장조사시 출석요구, 자료제출요구등을 할 경우 서면에 의하도록 규정함과 함께 서식제정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