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기 심판관, 김외석 조사관 '정년퇴임'
이당영 조사관 심판관 직무대리 발령
조세심판원(원장 : 백운찬)이 상임심판관 및 조사관급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전보인사는 김홍기 상임심판관과 김외석 조사관 등 2명의 정년퇴임으로 인해 발생한 인사수요를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단행됐다.
17일 조세심판원에 따르면 퇴임한 김 상임심판관의 빈자리는 이당영 조사관(서기관, 제1조사관실)을 직무대리 형태로 임명, 업무를 수행하도록 했다. 심판원은 조만간 이 조사관을 부이사관으로 승진시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세 담당이었던 김 조사관(제12조사관실)의 후임에는 행정계장 업무를 수행해 온 박종호 서기관을 임명(직무대리)했다. 아울러 이승효 서기관도 직무대리 형태로 제5조사관에 임명, 이당영 조사관의 심판관 이동으로 생긴 빈자리를 메웠다.
조사관(과장급) 순환인사도 단행했다.
심판원 조사관 라인업은 ▲제1조사관 권진하 ▲제2조사관 진진호 ▲제3조사관 곽길수 ▲제4조사관 박동규 ▲제5조사관 이승효(직대) ▲제6조사관 이상헌 ▲제7조사관 양문성 ▲제8조사관 이병원 ▲제9조사관 박노신 ▲제10조사관 송필재 ▲제11조사관 최정미 ▲제12조사관 박종호(직대) 등으로 재편됐다.
이와 함께 심판원 살림살이를 총괄하는 주요직책인 행정계장에는 제12조사관으로 임명된 박종호 서기관을 대신해 이영중 사무관이 발탁됐다.
한편 정년퇴임한 김홍기 상임심판관과 김외석 조사관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법무법인과 회계법인 수 곳에서 들어온 '영입제안'를 저울질한 뒤 다음 행보를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