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세관은 25일 시가 1억원 상당의 중국산 참깨를 밀수입한 혐의로 잡화수입판매업체 대표 김某(39·울산시 중구 우정동)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4일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컨테이너 속에 참깨 23t을 들여오면서 사진앨범으로 허위통관한 뒤 보세창고에서 반출해 시중에 유통하려 했다.
양산세관 관계자는 "지난달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수입한 콩 속에 상황버섯을 숨겨 반입하다 적발되는 등 최근 세관통관 절차의 간소화를 악용해 위장 밀수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기획수사 및 유관기관과의 합동정보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