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골프장 이용 표준약관을 오는 6월에 제정, 보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표준 약관에 따르면 입장에 관한 절차를 마친 이용자가 경기전 임의로 이용계약을 취소한 경우엔 입장료의 50%와 세제공과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환불받게 된다.
또 천재지변 등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입장에 관한 절차를 마친 이용자 팀 전원이 첫 홀에 들어가지 못하고 경기를 할 수 없게 된 때에는 세제공과금을 제외한 이용요금 전액을 환불해야 하고, 9홀중 5홀까지 경기를 마치지 못하면 이용료의 50%를 돌려받게 된다.
예약과 관련, 골프사업자는 이용자에게 예약 팀별 이용예정 인원수에 해당하는 입장료 총액의 10% 범위 내에서 예약금의 지급을 요구할 수 있게 된다.
예약금 수령후 사업자의 잘못으로 예약이 취소된 경우 사업자는 이용자에게 예약금의 두배를 보상하도록 했다.
이와함께 골프장 이용자가 예약 당일로부터 2일전까지 예약을 취소한 경우 예약금 전부를, 예약 당일까지 취소하지 않으면 예약금은 위약금으로 전환토록 했다.
골프장측 사정으로 더딘 진행 등 예약 시간보다 1시간이상 늦게 출장할 경우 이용자에게 10% 할인해 주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