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감사 개선·발전사항 논의
감사원은 20일 제1회 감사활동조정협의회를 열고, '공공감사 개선 및 발전'과 '협의회의 향후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를 전개했다.
협의회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이하 공감법)에 근거해 만든 기구로, 대표성과 전문성을 갖춘 20인의 위원(위원장 감사원 사무총장)으로 구성돼있다.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감사기구의 장 및 감사담당자가 자체감사활동 시 일반적으로 준수해야 할 감사기준 및 감사활동 수칙인 '공공감사기준' 전부개정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했다.
또한 공감법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일선 현장에서 법률을 시행하는데 따른 어려움 등을 청취하는 한편, 합동감사와 대행·위탁감사 등 협력감사의 활성화, 중복감사 방지를 위한 연간 감사계획 조정 등 공공감사 효율화 방안에 대해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협의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창영 감사원 사무총장은 "감사활동조정협의회가 명실공히 공공감사에 관한 최상위 협의·조정기구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사활동조정협의회가 감사중복 및 감사 사각지대를 방지하고 공공감사 체계를 효율화하는데 구심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