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동 국세청장은 20일 해운대 지역의 세무서 신설문제에 대해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향후 세무서 신설 논의 때 포함해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국세청장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해운대 지역 세무서신설이 시급하다는 한나라당 서병수 의원의 '민원성' 지적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서 의원은 "부산 수영세무서가 감당하는 납세자 인구가 100만명 정도 되는데, 주민들의 입장에서는 국세행정서비스를 받는데 (인구가 적은 다른 세무서보다) 굉장한 차별을 느낄 것"이라고 세무서 신설을 주장했다.
부산 해운대가 지역구인 서 의원은 지난 15일 부산지방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도 해운대세무서 신설을 주장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