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류시열 회장(대행)이 그룹 임직원들과 미팅을 추진하는 한편, 일선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직원들을 독려하는 등 '현장경영'에 발벗고 나섰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류 회장은 회장 직무대행 취임 1개월을 맞아 그룹 계열사 경영진은 물론 일선 영업점 직원들과의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
류 회장은 지난달 30일 여의도 소재 신한금융투자, 신한BNP파리바 자산 운용 본부장급 이상 경영진들과 설렁탕 조찬을 실시한 바 있으며, 앞으로 세차례에 걸쳐 은행, 카드, 생명보험 등 계열사 임원들과 조찬을 가질 예정이다.
류 회장은 그룹사 본부장급 경영진들과 만나 "신한금융그룹이 계속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틀을 마련해 놓는 것이 나의 소임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류 회장은 지난 2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롯데월드지점을 사전예고 없이 '깜짝 방문'해 영업점 직원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이날 류 회장은 "직원들의 축적된 내부 역량과 신한 DNA를 통해 신한금융그룹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