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국 26명 참여…아세안경제 재논의
한국과 일본을 주축으로 한 아세안(ASEAN) 의회차원의 금융ㆍ경제 협력 회의체가 9일 출범했다.
아시아 금융시장 통합 및 정책 협력을 목표로 출범한 APFEC(Asian Parliamentarians Finance & Economy Conference)는 아세안 각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 및 상ㆍ하원 의원들로 구성되며, 오는 1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APFEC에는 한국 14명을 포함해 일본,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12명의 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며, 초대 공동의장으로는 한나라당 김영선 국회의원(전 정무위원장)이 선출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일부 선진국에 편중돼 있는 경제 및 역외 수요의 과도한 의존성과 아시아 경제 규모와 역내 채권시장 규모 간 비례적 불일치에 따른 금융투자 부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아시아 국가의 협소한 외환시장 규모와 과소한 역내 통화거래 비중 등 그 동안 아시아 시장의 취약점으로 지적된 세부적 현안들에 대한 각국간의 의견도 교환된다.
아울러 각국 대표단 간 자유무역지대(FTA) 설립, 역내 금융기금 확대, 채권투자시장 육성 등의 미래지향적 비전에 대한 협력에 대한 논의도 예정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