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최근 개최한 전국세무관서장회의를 통해 첨단탈세방지센터 신설과 관련한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첨단탈세방지센터는 소위 국세청 CSI(과학수사대)의 역할을 하게됩니다. 신종 탈세유형 분석, 첨단 조사기법 개발, 과학적 과세 증거 확보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죠.
당초 국세청은 2월 안에 '첨단탈세방지센터'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막바지 준비작업이 한창이라는 전언입니다.
특히 조사 및 감사 경력이 풍부한 권도근 서기관을 단장으로 본청과 지방청에서 차출한 10여명의 준비단이 김연근 조사국장 지휘아래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국세청 신설 조직을 위해 열심히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준비단 인력 중 몇 명이 첨단탈세방지센터에 남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지금은 조사국의 지휘를 받고 있지만 TF개념의 임시조직이기 때문에 신설 이후에는 조직 체계 및 인원이 바뀌거나 늘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준비단을 맡은 직원들은 고생한 만큼 '첨단탈세방지센터' 구성 후에도 같은 업무를 하고 싶겠지만 최종 결정은 인사권자가 내리게 될 것입니다.
국세청 관계자는 "업무보고를 통해 2월에 신설하겠다고 한 만큼 설 연휴 이후 가시화 될 수 있도록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