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구제역 확산과 조류독감(AI)으로 축산농가가 시름에 빠져 있는 가운데 북광주세무서(서장 위덕환)가 축산농가 등 사업자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지원에 나섰다.
북광주서는 28일 AI로 사업에 애로를 겪고 있는 관내 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납기연장 및 징수유예를 통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세정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북광주서는 축산농가 뿐만 아니라 도축장, 식육점 등 AI, 구제역으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납세자에 대해 세법이 정하는 최대한의 범위안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또 조류독감(AI)이 장기화되면서 오리고기를 판매하는 식당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북광주세무서 세무사협의회장, 국세심사위원회 위원들과 광주시 북구 용봉동 소재 오리고기 전문식당을 찾아 오찬을 함께 했다.
북광주세무서 심귀식 납세자보호담당관은 "조류독감(AI)이 장기화되면서 축산농과 관련 식당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직·간접적인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며 "납세자를 대상으로 오리고기는 75℃ 이상에서 5분 이상 잘 익혀 먹으면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을 적극 홍보해 소비촉진을 이끄는 등 고충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