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위원장 송석구 총장…"지역사회 통합 노력" 당부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청와대에서 송석구 신임 위원장을 비롯한 사회통합위원회 민간위원 3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은 제2기 사회통합위원회가 새로 구성된 데 따른 것으로, 이번에 위촉장을 받은 위원들 중 12명은 신임 위원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신임 사회통합위원회 위원으로는 서울대학교 김신일 명예교수, 한양대학교 김종량 총장, 민족문제연구소 윤경로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장, 한국외국어대 이남주 이사장, 연세대학교 홍복기 법학전문대학원장 등이 임명됐다.
제2기 사통위는 이날 위촉장 수여식이 끝난 뒤 이 대통령에게 올해 활동방향에 대한 보고를 했다.
여기서 사통위는 "중앙 뿐 아니라 지역 현장에 사회통합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특히 사통위는 ▲사회통합에 대한 국민인식 제고 ▲보수와 진보 간 대화 지속 및 현장소통 강화 ▲구체적인 정책대안 마련 등의 세부적인 활동 계획도 전했다.
이 같은 내용의 업무 보고를 들은 이 대통령은 "서울 뿐만 아니라 지방에도 관심을 가져 지역사회 통합 관점에서 여러 주제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기초단체 단위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16개 시도 광역단위에서라도 소통과 관련한 행보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