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어두운 면도 살펴서 대비책 세워야"
김황식 국무총리는 15일 "(한미 FTA를 둘러싼) 지난한 갈등과 대립의 양상을 타협과 포용으로 승화시키는 노력을 범정부적으로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 "한미 FTA 추가협상 결과 합의문의 경우 원 협정문과의 처리방식과 내용에 대한 이견이 있는 상태"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김 총리는 "FTA를 통해서 얻게 될 열매에 가려진 어두운 면도 잘 살펴 대비책을 세워나가야 한다"며 "비준동의안 처리과정에서 각계의 의견을 겸허하게 경청하는 자세를 견지하고, 성실하게 정부의 입장을 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국무위원들에게 당부했다.
김 총리는 또 2018 동계올림픽 후보도시 실사단 방문과 관련해선 "이번 실사는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서 매우 중요한 절차"라며 "관계 국무위원들은 관련분야 프리젠테이션과 환영리셉션, 공식만찬 등에 참석해서 평가단에게 우리 정부의 동계올림픽 유치 의지를 최선을 다해 설명하라"고 지시했다.
강원 지역과 경상도 일부 지역에 내린 폭설에 대해서는 "조속히 피해가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며 "추가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