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경제개발계획 참여 등 협력방안 논의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하따 라자사 경제조정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단을 만나, 한국의 인도네시아 중장기 경제개발계획 참여 등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하따 특사단장은 이 대통령에게 인도네시아 경제개발 계획을 직접 설명한 뒤 우리 정부와 기업 차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관련 계획이 인도네시아 경제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계획이라고 언급하고, "인도네시아의 경제개발 수요를 최대한 반영해 구체적인 참여 방안을 강구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경제개발 계획의 성공을 위해 우리 기업의 신규투자 확대, 개발경험 공유, 인프라 건설 참여, 한-인도네시아 FTA 체결 등이 필요하다"며, "양국 모두에게 윈-윈이 되는 협력을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밖에 이 대통령은 "경제개발 수준에 걸맞는 자주국방능력 배양도 중요하다"며, 양국 정부가 현재 마련해 나아가고 있는 포괄적 방산협력 방안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특사단 파견은 지난해 12월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 당시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직접 밝힌 것으로 장관급만 6명이 포함됐다고 청와대측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