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최근 공개한 모범납세자 후보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케이파워(주)(대표이사 박영덕)에 대한 포상추천 이유다.
17일 관세청 등에 따르면 케이파워는 정부의 전력산업구조개편 정책에 부응, 국내 최초로 천연가스를 직접 도입한 데다 이를 발전산업과 연계한 비즈니스 모델구축으로 국내 전력시장 선진화는 물론 경쟁촉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세계적 에너지기업인 BP의 합작기업으로 출발해 지금까지 총958억원의 해외자본을 유치한 공로도 있지만, 무엇보다 광양 천연가스발전소와 관련해 2005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약 3000억원의 수입관련 성실납세를 통해 세정에 기여한 부분이 단연 돋보인다.
이 회사는 또 지난 2008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기업집단 계열회사의 대규모내부거래 공시규정 위반행위로 과징금 5000만원이 부과됐지만, 곧바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무혐의를 입증하기도 했다.
당시 은행대출과 관련해 대주주로부터 주식을 담보로 제공받은 행위가 문제됐지만, 법원(2008과1947. 2008. 4.21)은 "담보로 제공받은 행위는 관련법에 따른 공시대상인 대규모내부거래행위에 볼 수 없어, 공시의무위반의 책임을 물을 수 없다"며 회사의 손을 들어준 것.
직원 안전을 위한 모범사례도 회사의 자랑.
회사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선진 환경관리체계를 설계, 다른 발전소의 귀감이 될 수 있는 훌륭한 안전·환경·보건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며, 건설초기부터 상업운전개시 단계까지 한 건의 사고가 없는 모범적인 선례를 남겼다"고 자랑했다.
한편, 회사는 광양지역에서 ▲장학금 지급 ▲결식아동 급식비 보조 ▲교육기자재 및 교육환경 개선사업 ▲발전소 주변지역의 주민소득 증대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