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안보의식, 北도발 억지하자는 것"

"안보의식 통해 북 도발 막아야 평화유지" 강조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우리가 안보의식을 강하게 하자고 하는 것은 대결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고, 북한 도발을 억지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44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 참석, "가장 호전적인 세력이 머리맡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만큼 국가를 발전시켰다는 것은 어느 특수분야 사람들의 노력이 아니라 민·관·군 할 것 없이 모두가 합심해왔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우리는 이 안보의식을 통해 북한 도발을 막고, 북한이 남남갈등을 통해 무언가 얻고자 하는 생각을 버릴 때 평화를 유지할 수 있다"며 "정부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또한 공동번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이런 노력에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은 우리 스스로가 안보를 철저히 하고, 생각을 함께하는 것"이라며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더불어 철저한 안보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