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사회, 반드시 거쳐야 할 길"
제59차 라디오.인터넷 연설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더라도 (공정사회 구현을) 국가적인 과제로 계속 이어가 실천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제59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공정한 사회는 우리가 선진일류국가로 가려면 반드시 거쳐야 할 길"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연설에서 그는 "우리는 선진국의 문턱에 도달했지만 각 분야의 불공정 요소들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빠른 성취를 이뤄내는 과정에서 미흡한 점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국민의 의무에 관해서는 공정사회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가장 널리 형성돼 있다"며 "행정부가 할 수 있는 정책 과제들부터, 또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사항부터 차근차근 실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입법부와 사법부도 공정사회 차원에서 스스로 개선해 나갈 점들이 많다"며 "스스로 이런 점들을 검토하고 바꿔 나가는 기회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그는 "공정사회는 모든 분야의 적극적인 동참이 있을 때 성공할 수 있다"고 언급한 뒤 "특히 사회 각 분야를 이끄는 지도층부터 솔선수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기회와 빈부의 격차와 같은) 복합적인 문제들을 잘 극복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다면, 국제사회에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며 "나부터 (공정사회 만들기에) 적극 참여하고,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