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은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통합 전사 리스크관리 시스템(ERMS, Enterprise Risk Management System)' 구축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우리금융은 리스크관리 강화를 위한 컨설팅 결과를 기반으로 지난해 7월부터 1월까지 6개월간 ERMS 개발을 진행해 왔다.
ERMS는 경영진을 위한 Risk Dashboard 시스템, 실무자를 위한 Risk Monitoring 시스템, 기업 차주에 대한 그룹 통합정보를 조회하는 Total Exposure 시스템 등 크게 세가지로 구성됐다.
그룹 경영진부터 실무담당자까지 전직원은 물론, 계열사인 우리은행, 광주은행, 경남은행, 우리투자증권, 우리아비바생명, 우리파이낸셜 등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Risk Dashboard 시스템은 사용자의 조작이 필요 없는 화면 자동전환 방식을 채택해 리스크와 관련된 핵심요약정보(Executive Summary)를 그래프와 요약 메시지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의 전사리스크관리시스템은 그룹의 전사 리스크관리체계 확립에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였다는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