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은 있고 점원은 없다?
SK텔레콤(총괄사장 하성민)은 22일 을지로 본사 지하 1층에 18평 규모의 무인 매장 'Q-STORE with 11번가'를 오픈했다.
이 매장은 SK텔레콤 인터넷쇼핑몰인 11번가의 상품구매담당자(MD)들이 엄선한 다양한 생활용품부터 천 만원을 호가하는 할리데이비슨바이크까지 2백여 개의 상품들을 점원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구입할 수 있는 논스톱 무인 모바일커머스 존이다.
이곳에서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은 전시되어 있는 제품을 직접 체험한 뒤 스마트폰으로 제품에 부착된 NFC/QR코드를 스캔하면 모바일 11번가 사이트의 해당 물품의 페이지로 곧바로 접속되어 바로 구입할 수 있다.
상품 구매는 휴대폰 소액결제나 무통장 입금, 카드 결제를 통해 가능하며 30만원 이상 카드 결제의 경우 공인인증이 필요하다. 이 외에 11번가 포인트, OK캐시백 포인트, SK텔레콤 멤버십 포인트로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상품의 실물을 확인하면서 온라인 쇼핑몰과 동일한 수준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최고의 장점.
정낙균 SK텔레콤 커머스 사업본부장은 "오프라인 매장처럼 실제 상품을 체험하고, 온라인 매장처럼 싼 가격에 구입하는 Q스토어가 모바일 커머스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번 Q스토어 오픈으로 SK텔레콤은 NFC중심의 모바일 상품구매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Q스토어는 고객 구매 활성화를 위해 오는 3월 8일까지 10일간 소형가전, 생필품 등을 선착순 하루 100개씩 특가로 판매하며 모든 방문 고객에게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등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Q스토어 2호점은 상반기 중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에 들어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