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장 박승춘, 교육문화수석 박범훈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장관급인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에 김도연 울산대학교 총장, 차관급인 국가보훈처장에 박승춘 단국대학교 초빙교수를 임명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김 내정자는 1952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재료공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장,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을 차례로 역임했다.
1947년 강원도에서 태어난 박 내정자는 육군사관학교 졸업 후 9군단장, 국방부 정보본부장을 지냈다.
청와대의 홍상표 홍보수석은 신임 국가과학기술위원장 인선과 관련, "김 내정자는 교육과학 행정과 조직관리 경험이 풍부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는다"며 "그의 전문성과 리더십, 대내외 신망을 볼 때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자원배분의 효율성을 높여 국가과학기술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교육문화수석비서관에 박범훈 전 중앙대학교 총장을 내정했다.
박 내정자는 1952년 경기도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음악과를 나왔으며, 이후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 이사장,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을 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