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국세공무원의 '대이동'이다. 국세청은 24일 6급 이하 직원 1만669명에 대한 정기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전체 6급 이하 직원 63.1%가 전보인사를 통해 자리를 바꿔 앉았다.
이 중 세무서 및 지방국세청 전보 인원은 7117명이며, 나머지 3552명은 동일 세무서 혹은 지방국세청 내부에서 보직변경을 한 케이스들이다.
정식 부임일은 내주 월요일(28일).
국세청은 6급 전보 인사를 끝으로 올해 상반기 인사를 마무리짓고 '일 잘하는 국세청'을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달 인사위원회를 통해 본·지방청 전출은 현 부서 3년 이상 근무자를 전보대상에 포함시키고 역량평가를 거쳐 각 국·실별 정원의 20%(지방청은 15%)는 잔류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의 인사지침을 정했으며, 원칙을 최대한 적용해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