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27대 한국세무사회장 및 윤리위원장, 감사 등 임원진 선출을 위한 다섯 번째 지방세무사회 순회투표가 서울 반포구 센트럴시티에서 진행됐다.
각 후보자들은 소견발표를 통해 중부지방회 소속 유권자들에게 자신이 '적임자'임을 연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소견발표는 감사, 윤리위원장, 회장 후보자 순으로 추첨을 통해 진행됐다.
◆…감사 후보자들(좌로부터 이동일-기호 1번, 김복중-기호 2번, 곽수만-기호 3번)이 소견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감사 후보자 첫 소견발표 주자로 나선 이동일 후보(감사, 기호 1번)는 "세무사회에 새로운 비젼 제시할 수 있는 감사가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복중 후보(감사, 기호 2번)는 "집행부로부터 독립된 감사를 진행해 세무사회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한 표를 부탁했다.
곽수만 후보(감사, 기호 3번)는 "집행부가 공약을 제대로 시행하는지 철저히 감사하고, 감사로서 제도개선, 회원교육, 신규직원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리위원장 후보자들(좌로부터 임정완-기호 1번, 김홍준-기호 2번, 연규상-기호 3번, 최원두-기호 4번)이 소견발표를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윤리위원장 후보자 중 첫 소견발표에 나선 최원두 후보(기호 4번)는 "외부 압력으로부터 회원들을 지켜내고, 구수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회원들 곁에 바짝 다가가겠다"고 약속했다. 두 번째 소견발표 주자인 연규상 후보자(기호 3번)는 "지금도 현장에서 뛰고 있는 평범하고 경험 많은 저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홍준 후보자(기호 2번)는 "내년 세무사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세무사제도의 대대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며 "직접 발로 뛰며 지역 현안을 하나하나 개선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윤리위원장 후보자 중 소견발표 마지막 주자로 나선 임정완 후보자(기호 1번)는 "회원 1만명 시대에 걸맞게 조직 재정비와 제도개선을 위해 전국을 발로 뛰겠다"고 회원들에게 약속했다.
◆…세무사회장 후보자들(좌로부터 박점식-기호 1번, 송춘달-기호 2번, 정구정-기호 3번, 유재선-기호 4번)이 소견발표를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 날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회장 출마자들의 소견발표.
회장 후보자 중 첫 소견발표 주자로 나선 송춘달 후보자(기호 2번)는 "전문자격사 선진화 방안, 전자세금계산서의 과도한 협력비용 등으로 세무사 업계가 위기를 맞이했지만,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만반의 준비가 돼있다. 세무사회의 밝은 미래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소견발표 주자로 나선 유재선 후보자(기호 4번)는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는데 세무사회는 10년 이상 똑같은 고민들만 하고 있다"며 "누구보다 당당하고 용감하게 헌신할 준비가 돼있다. 회원 여러분들의 일꾼으로 행복한 세무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세 번째 소견발표 주자는 박점식 후보자(기호 1번). 박 후보자는 "가장 시급한 현안인 세무사들의 새로운 먹거리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중부지방회의 오랜 숙원인 지역회관 설립은 물론 예산상 불평등 문제도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찾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마지막 소견발표 주자인 정구정 후보자(기호 3번)는 "기장업무 축소, 전문자격사 선진화 등 세무사업계의 현안이 산적한 지금, 초보운전자가 아닌 검증된 일꾼이 필요하다"며 "세무사회장을 역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 여러분들의 답답함을 확실히 해결하겠다"고 한 표를 부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