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위원장-최원두, 감사-곽수만.이동일 당선
향후 2년, 한국세무사회와 세무사 업계의 미래를 짊어질 '리더(세무사회장)'로 정구정 세무사가 선출됐다.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김형상 세무사도 선출직 부회장으로 동반 당선됐다.
이와 함께 윤리위원장에는 최원두 세무사가 당선됐고, 감사에는 곽수만, 이동일 세무사가 회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D2홀에서 열린 세무사회 임원 선거결과 정구정 세무사가 유효투표 6468표 중 3737표(57.77%)를 획득, 신임 세무사회장에 당선됐다.
송춘달 후보자는 1637표(25.30%)를 얻었고 박점식 후보자는 697표(10.77%)를 얻었다. 유재선 후보자는 397표(6.13%)를 얻는데 그쳤다. 회장 당선자와 득표율 2위를 기록한 후보자와의 표차는 무려 2100표차.
윤리위원장은 '초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최원두 세무사가 유효투표 6361표 중 1844표(28.98%)를 획득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득표율 2위를 기록한 임정완 세무사와의 표차는 불과 17표차.
감사에는 곽수만 세무사와 이동일 세무사가 각각 유효투표 6357표 중 2787표(44.8%), 2054표(32.3%)를 얻는데 성공해 당선됐다.
이 날 오후 늦게까지 투표장에 남아 있던 세무사 회원들과 선거 관계자들은 당선자 발표가 나오자 신임 회장 및 윤리위원장, 감사 당선자에게 뜨거운 박수갈채와 환호성을 보냈다.
한편 정구정 세무사회장 당선자는 "모든 것을 바쳐 세무사 제도의 지평을 반드시 열겠다. 앞으로 세무사회원들에게 희망을 주는 세무사회, 강한 세무사회를 만들겠다. 나눔과 섬김이라는 시대적 소명에 맞게 국민으로부터 사랑 받는 세무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